이토록 멋진 휴식 - 정리 및 후기
인생의 밀도를 높이는 유일한 길
이 책은 가장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상태에 이르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지식 수용엔 숨 돌릴 공간과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 사물의 본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귀한 여가야 말로 지식업무의 토대를 형성한다. 현대 지식 사회에서 성과를 수치화 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도 바쁨을 생산성의 대체물로 사용하고 있다.
18세기 초 시간 규율이라는 발상이 생겨났다. 대부분 근무 고정 시간을 갖게 되었다. 중산층과 상류층은 하류층 사람들이 남는 시간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졌고, 기대 이하였다. 엘리트 층은 일의 미덕을 강요했고, 정신수양이 덜 된 하층민들이 점잖은 방식으로 여가를 선용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빈둥거리며 술에 빠지며 나태에 빠질 빠엔 일을 하기 위해 일찍 기상하게 만드는 규칙을 만든 것이다. 즉, 엘리트가 하층민을 통제하기 위해 지금의 노동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하층민에게 유익하게 작용하지는 않았다.
포드가 주 5일 8시간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려던 이유 3가지
1. 최고로 좋은 근무 조건을 제공하면 최고의 인재가 찾아온다.
2. 사람들은 자유시간이 있을 때 돈을 쓴다. 여가는 성장하는 소비시장의 필수 요소이다.
3. 더 적은 시간을 일하면 시간에 따른 일의 질이 올라간다. 우리는 더 적게 일하기 위해 당장 중요한 일을 한다. 당장 중요한 일만 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줄여 더 적은 시간 일한다.
제이슨 프라이드와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든의 공저 [일을 버려라]에서 근로 윤리를 탁월하게 정의한다.
" 훌륭한 근로윤리는 요청받을 때마다 일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하겠다고 말한바를 해낸다. 하루치의 공정한 분량만큼 일한다. 일을 존중하고 동료를 존중한다.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남이 쓸데없이 일하게 만들지 않는다. 스스로 병목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쉬어야 하는가
"하나의 행위에 대한 최상의 쉼은 다른 행위다." -> 실제 우리의 정신은 재충전을 바라는 것이 아닌 변화를 바란다.
이와 면밀하게 관련된 주제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심픙부의 뇌 가소성이 활성화되어 직접적인 뇌 개선이 이루어진다. 운동 중에는 뉴로트로핀(뇌세포 형성 및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 생성이 대폭 증가한다. 지구련 운동을 하면 이리신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가장 활발한 뉴로트로핀 중 하나인 BNDF 뉴로트로핀 인자의 분비가 촉진된다. 즉, 우리가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 것을 넘어서 실제 뇌세포가 형성되고 성장해서 궁극적으로 생산성과 창의성도 올라가는 것이다.
좋은 쉼의 조건은 다음 4가지를 따른다.
1. 이완: 심신의 긴장풀기
2. 통제: 시간과 관심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기
3. 기량: 몰입해야 할 만큼 충분히 까다로운 일에 도전하기
4. 거리 두기: 일에 대해 잊을 정도로 다른 것에 열중하기
통제: 우리의 일상은 우리 통제로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태반이다. 회사에서 상사의 요구 사항들은 매번 우리의 통제 밖에 존재하며, 이런 일 들은 큰 스트레스가 된다. 균형을 맞추려면 쉼에 '통제 요소'가 있는 것이 좋다. 또한, 그 통제는 우리가 스스로 하는 것이다.
기량: 진정한 쉼은 활동적이면서도 '기량이 필요한 체험'을 제공한다. 몰입한 만큼 충분히 도전적이고 정신적 흡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거리두기: 일을 완전히 머릿속에서 밀쳐내고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스트레스 받는 일에 로그아웃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수행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회복 기간을 활용하는 일과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일이 늘 대작일 필요는 없다. 우리의 운동이 쉬는 작업이 되려면 '운동 절정감'을 느낄 때가 멈출 때이다. 아프고 피로를 느끼는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운동 자각을 가진 상태에서 몰입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불안함과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몰입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몰입을 느끼는 순간 우리의 쉼에는 크고 좋은 영향을 준다.
예술가는 혼자 일할때 가장 잘한다.
현재 사회는 너무 사회성 만을 강조한다. 협업과 우연한 만남이 정보 교환과 새로운 아이디어 점화에 중요한 건 분명하지만, 깊은 사고와 거대한 창의적 돌파구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오늘날 거의 모든 지식 근로자는 창의성에 의존한다는 면에서 예술가로 표현할 수 있다. 고독은 우리를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며 독창성을 장려한다. 하지만 어떠한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교류와 고독 간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새로운 자극을 얻고 영감을 수집하려면 교류가 필요하다. 그러나 타인의 생각이나 방향에 억매이지 않고 자극과 영감을 자유롭게 관찰하도록 정신을 풀어두는 작업을 우리는 해야한다.
고독의 반대말은 외로움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고독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디지털과 사회적 소음에 의지하게 되고 이는 다시 외로움을 마주하게 된다.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은 고독을 끌어안는 것이다. 고독은 반사회적이지 않다. 사실 고독은 사회적 감각을 조율하고 공감력을 익히는 데 유익하다. 최고의 사례가 책을 통해 발견하는 고독이다. 행복하게 홀로 있는 능력은 사회적 연결성의 부족이 아니라 단단함의 징표이다.
우리는 매순간을 성찰해야 한다.
성찰을 해야한다. 나무가 아닌 숲은 보는 행동을 해야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오늘의 컨디션은 어떠한지, 오늘의 좋지 못한 점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의식과 우선순위, 생산성에 맞는 할일 목록을 만들어야 하며 각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넘어갈 때마다 기록을 남겨야 한다. 참고로 이러한 행동은 우리 뇌가 하나의 일에서 다른 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은 타임워크과 큰 타임워크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작은 타임워크는 소확행을 말하고 큰 타임워크는 여행을 의미한다. 기간에 따라서 작다 혹은 크다 라고 표현해도 괜찮을 것 같다. 긴 시간을 비울 수 없다면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추가해야 하며, 그 반대라면 우리는 큰 타임워크인 안식휴가를 필수로 가질 필요가 있다. 삶에서 노는 것이 빠지게 되면 번아웃에 빠저 창의적인 일에 애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안식휴가는 자신의 전문기술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장 주의 할 점은 안식휴가는 어떻게 지낼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매 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낭비만 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뇌는 스마트폰에 잡아먹혔다.
우리의 뇌는 근본적 취약성이 존재한다. 이는 간섭에 해당하며 두가지 과정을 규명한다. 무의미한 정보에 주의를 빼앗기는 산만함. 그리고 여러 목표를 동시다발적으로 추구하려다가 생기는 방해이다. 우리는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도록 새로운 정보를 찾아나서는 본원적 욕구가 있다. 새로움은 우리 뇌에 보상감을 촉발하여 진화적으로 우리가 새로운 환경을 탐사하도록 나서는 훌륭한 원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스마트폰은 새로운 환경과 정보의 집합체에 해당 되었다. 불확실하고 무작위적 보상이 예측 가능한 보상보다 훨씬 많은 도파민을 분비한다. 새로운 좋은 정보를 얻는 다는 생각은 오히려 스마트폰을 향한 도파민 분비를 증진 시켰다.
우리의 뇌가 가진 강력한 무기인 선택적 주의력으로 인해 수많은 군중속에서 내 이름을 알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간섭에 의해 우리는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외로움과 불확실성, 지루함을 뺏아가 창의적 아이디어의 기회를 앗아 갔다. 또한 이를 스스로 절제하는 행동인 인지적 통제력은 뇌의 리소스를 많이 잡아 먹어 우리의 뇌를 더욱 괴롭히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를 벗어날 수 있을까? 답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주기적 마음챙김으로 인지적 통제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그리고 두 번째는 자신을 새롭고 낯선 상황과 환경에 노출시켜 산만함을 줄이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건강한 어플이 개발되는 것이다.
나는 어플을 만드는 개발자다. 우리는 그저 주목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시간을 알체게 쓰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필요가 있다. 외국에서는 Time Well Spent 라는 운동을 하기도 한다. 개발자 중에는 쉬지 않고 산만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고객에 선택을 한 것이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도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 책임을 인정하고 사람들이 최상의 방식으로 시간을 사용하도록 돕는 앱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다.
진정 우리는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AI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기고 세상을 뒤엎었다. 우리는 지식경제사회에 살고 있고 인공지능은 우리의 사회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인공지능이 침범할 수 없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 방법일 수 있다.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한우물만 좁고 깊게 파는 전문화가 답이 아니다. 앞으로 전문화된 업무는 인공지능이 더 잘할 것이기 때문데, 우리는 광범위하고 폭넓은 분야에 쏟는 관심사야말로 시대에 뒤처지지 안게 하는 최고의 방법일 수 있다.
전략은 지식근로의 핵심이다. 어떤 전략을 창조하고 업그레이드 하려면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가 필수 된다. 확산적 사고는 아이디어를 생성해서 큰 그림으로 사고하는 기술이다. 수렴적 사고는 문제에 파고들어 초집중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이 수렴적 사고에서 특출하여 인간은 따라갈 수 없다. 그럼 우리가 집중해야할 사고는 확산적 사고이다. 예를 들어, 알파고는 바둑만 잘 두며, 오목까지 잘할 수는 없다. 오목을 잘 두는 알파오목고를 만들기 전에는 그러하다. 결국 다른 기계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즉, 바둑과 오목을 동시에 알고 있을때 발휘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인공지능의 영역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먼 점들의 연결하는 확산적 하고와 초점 확장, 전략화를 타고난 인간의 독보적 영역이 남아있고 우리는 새로운 맥락 속으로 진화, 통합, 해석하는 방법을 전략화 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포춘> 선전 100대 회사의 중역들은 미래형 근무인력 양성 방안으로 '아이디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디자인'과 관련된 직업은 소통, 공감, 창의성, 불확실성 앞에서 전략적으로 사고하기, 질문하기, 꿈꾸기 등 매우 인간적인 특질을 요하기 때문이다.
'이토록 멋진 휴식'을 마치며
시대는 변화하고 있고 예전의 공장 근로자에서 지식 근로자로 근로들이 변화하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의 일하는 방식은 아직 공장 근로자에 해당하는 시간경제사회에서 머무르고 있다. 지식경제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작업은 창의성과 생각에 기반하는 것이다. 우리의 근로시간을 줄이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팍!! 해야 효율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위해서는 우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며 잘 쉬어야 한다. '이토록 멋진 휴식'은 잘 쉬는 방법을 381P에 서술했다. 좀 더 자세한 쉼을 알고 싶으면 책을 구입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샤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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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휴식
잘 쉬어야 성공한다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채롭고 참신한 습관과 자기만의 노하우로 10가지 분야에서 이 타임오프를 실천한 32명의 창의성 대가들의 에피소드를 공유하면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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